미국 물류 소식 [Sep 20, 2025]
- chullee2
- Se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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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마침내 기준 금리를 0.25%p 인하. 이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이후 5번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 오다가 9개월 만에 내린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후 첫 금리 인하.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이 강하게 요구하고 시장 일각에서 예상했던 ‘Big cut’(0.50%p 이상 큰 폭의 인하)은 이뤄지지 않음. 연준은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의 중간값을 3.6%로 제시하며 연내 0.25%p씩 두 차례 더 금리를 인하할 것을 시사

Powell 의장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도전적인 상황인데다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하며 노동 시장 약
세에 따른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관세에 따른 인플레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 연준이 기준
금리를 0.25%p 인하한 다음 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
ㅇ 미 소매 판매 3개월 연속 상승.. 관세 불구 호조 지속
미 상무부가 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7,320억 달러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16일 발표. 이는 전문가들의 전
망치인 0.3%를 뛰어 넘은 수치. 미국의 소매판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로 4∼5월
들어 전월 대비 감소했다가 6월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월간 소매 판매 지표는 전체 소비 중 상품 판매
실적을 주로 집계하는 속보치 통계로 미국 경제의 중추인 소비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

ㅇ 트럼프 대통령이 H-1B 비자 신청 수수료를 현 $1,000불의 100배인 10만불로 올리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하며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비상 상황에 돌입. H-1B비자는 미국 고용주가 학사 이상 수준의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특
수 전문직’에 외국인을 일시적으로 고용할 수 있게 해주는 비이민 취업비자(통상 3+3년, 연간 쿼터 85,000명, 추
첨제, 영주권 신청 가능)로 많은 기업들이 채용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IT 부문의 경우 그 비중이 65%에 달하
는 상황. 그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인 MAGA 진영은 미국 기업들이 H1-B 비자를 이용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 인력을 들여 와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해 왔었음. 새 수수료 규정은 9월 21일 0
시 1분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

ㅇ 북미 Vessel Dwell Times

ㅇ 중국 선박에 해상 서비스 수수료 부과…10월 14일 시행 (고객 전가는 없을 듯)
미 무역대표부(USTR)가 올해 발표한 방침에 따라 오는 10월 14일부터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을 이용한 해상운
송 서비스 및 선사에 대해 서비스 수수료가 부과됨. 그러나 선사들이 항로 조정 및 선박 재배치 등 수수료를 회피
할 조치를 마련해 현재로서는 동 수수료가 화주 요금에 즉시 전가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 중국 최대 선사인
COSCO는 동 조치로 인해 미국 시장 서비스에 영향이 없을 것이며 수수료 충당을 위해 할증료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 MSC, CMA CGM 등도 COSCO와 유사한 내용으로 수수료 관련한 입장을 발표

ㅇ Apple NPI 불구 아시아발 수요 회복 미흡 (WorldAcd)
중국 국경절 및 한국 추석 연휴 전 밀어내기 수요에 Apple 사의 New Product Introduction(NPI)로 급격한 수요
증가를 예상했으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 Apple charter 공급도 일부 비는 상황. 중국 및 홍콩발 미국착 물동량
은 전년비 8% 감소하였으며 운임도 평균 $4.58/kg 으로 전년 대비 14% 정도 하락. 반면 중국과 홍콩에서 유럽으
로 가는 물동량은 역으로 8% 증가. 중국의 대안으로 부상한 인도발 미국행 물동량의 경우 최근 몇 달 동안 전년 동
기 대비 꾸준히 증가했으나 인도에 대한 관세 폭탄 이후 9월 들어 전년 대비 10% 이상 물량이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