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 소식 [Oct 11, 2025]

ㅇ 트럼프 대통령이 10일 중국에 대해  초고율 관세(기존 관세에 100% 추가)와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통제를 11월1

일 부터 시행한다고 밝히며 관세휴전과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관련 타협 등으로 어느 정

도 관리 모드에 들어선 듯 보였던 미중  관계가 다시 첨예한 갈등 국면으로 전환. 이는 중국이 최근 미국산 대두 수

입을 중단한 데 이어 지난 9일 희토류 합금 수출 통제 강화 방침을 발표했고 이어 14일부터 미국 관련 선박에 대

해 '특별 항만 서비스료'를 부과한다고 10일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반발. 양측의 이런 움직임은 미중정상회

담을 앞둔 상황에서 '샅바싸움'의 측면이 없지 않아 보이나 단순한 기 싸움 차원을 넘어서는 심각한 갈등의 전조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대두. 즉 희토류 등을 무기로 중국이 관세전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의 피력이라

분석

      한편 미국의 관세 수입이 두배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공공부채에 대한 이자가 1조불을 돌파한 것으

로 나타남. 9월에 끝난 2025년도 미 관세 수입은 1천9백50억달러로 작년 보다 두배 이상 증가. 그러나 공공부채

에 대한 순이자가 처음으로 국방비나 메디케어 복지 지출보다 많은 1조 달러를 돌파함. 이는 전체 연방 수입중에

서 관세 점유는 3.7%에 불과하고 개인 소득세는 51%를 차지하기 때문. 그리고 정부효율부(DOGE)을 책임졌던 

일런 머스크가 2조 달러의 예산 절감을 주장했으나 실제 그에 크게 못미치는 상황. 미국 최대 현안인 37조불에

이르는 공공부채 해결을 위해서는 관세보다 보다 증세가 필요하나 정치적 문제가 얽혀 있어 해결은 요원한 상태

ㅇ 연방 셧다운이 2주째 접어들며 실제 연방정부 업무 서비스에 타격을 입히고 있으나 종결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  이번주에 25만명 이상의 공무원들이 임금을 받지 못했고 실생활과 가까운 항공 여행 검색 서비스, 연

방 국세청 업무, 국립  공원 서비스들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 특히 항공 여행의 경우 평상시 운행 지연 원인의

 5%가 검색대 인원 부족 때문이었으나 이제는 그 비율이 50%로 상승.

ㅇ 북미 Vessel Dwell Time

ㅇ 미연방정부 Shutdown 관련 CBP 동향

    CBP는 셧다운 기간에도 관세 환급 처리, 수입신고서(entry summary) 처리, 관세항의(protest) 및 청산

(liquidation) 업무를 계속 수행 중. 또한 10월 14일 시행 예정인 목재 등에 대한 신규 관세 조치 역시 예정대로 시

행 예정. 단 환급은 진행 불가. 환급이 되지 않는 것에는 ACH(자동이체) 환급, 환급(drawback) 청구금 지급, 사후

정정건(post-summary correction) 및 관세항의건(protest)건 등에 대한 환불금 지급으로 재무부(Treasury

Department)가 발행하는 모든 수표 형태의 지급도 중단. 한편 CBP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필수 기관으로

분류되어 직원이 휴직되지 않지만 국제무역청(ITA)은 반덤핑 및 상계관세(AD/CVD) 사건을 심사하는 주요 부서

의 대부분 직원이 강제휴직(furlough) 상태로 이로 인해 AD/CVD 조사 및 심사 업무가 상당히 지연 중. 또한 연방

해사위원회(FMC)는 10/1일부로 폐쇄 되어 신규 등록 등 일체 업무 중단. 그러나 tariff filing 등 online 업무는 지

속되고 FMC website 상의 data 및 정보 접근도 가능하나 update 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FMC가 발표

ㅇ 미 9월 컨테이너 수입 8.4% 감소… 대중 수입 22.9% 급감

    미국의 9월 컨테이너 수입량이 전년 대비 8.4% 감소했으며 이 중 중국발 수입은 22.9% 급락한 것으로 나타남.

CBP 집계에 따르면 9월 미 항만의 처리 물량은 231만 TEU로 역대 세 번째로 높은 9월 물동량이지만 전년 대비

감소. 한편 전미소매연맹(NRF)과 Hackett Associates는 “소매업체들이 관세 인상에 앞서 물량을 조기 반입하면

서 피크 시즌이 일찍 끝났다”며 향후 연말까지 월별 수입량이 200만 TEU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

 ㅇ 미 정부 셧다운, 항공 여행 차질 본격화… 항공화물에도 여파 불가피

    미국 정부의 셧다운 여파로 항공 교통 관제 인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전국적으로 항공편 지연 사태가 확산되는

중. 관제사들이 무급 상태로 근무하고 있어 인력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여객뿐 아니라 항공화물 운항에

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교통안전청(TSA)은 “보안 검색 인력의 근무 환경이 악화되면서 탑승 전 보안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경고. 항공화물 업계 역시 보안 검색 절차 지연 및 지상조업 차질로 인한 운항 스케줄 불

안정을 우려 중. 전문가들은 “11월 초까지 공항 운영을 위한 추가 예산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일부 공항은 운항 중

단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 특히, 항공 교통 관제사와 보안 요원의 휴직이 조금만 확대돼도 항공 네트워크

전체가 쉽게 붕괴될 위험이 있어 항공화물에도 연쇄적인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