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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 소식 [Nov 15, 2025]

  • chullee2
  • 6 days ago
  •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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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역대 최장기인 43일간의 연방정부 Shutdown이 11월 12일밤 종료되며 백악관이 13일 목요일 부터 공무원들에

업무 복귀를 지시. 이에 따라 휴직중이던 60만명의 연방 공무원들이 정부 운영을 재개. 그러나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 상황. 특히 큰 혼란은 40일 넘게 공백 상태에 있던 각종 통계지표 발표로 고용, 물가, 소비지출 등 주요 월별

통계의 수집, 분석이 중단되면서 통계의 연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 Karoline Leavitt 백악

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가 영원히 공개되지 못할 가

    능성이 크다”고 밝힘. 연방 노동통계국(BLS)이 매달 발표하는 CPI와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

(Fed)의 정책금리 결정의 판단 근거로 사용됨. 물가와 고용은 정권의 향배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인공지

능(AI)이 사람을 빠르게 대체하는 가운데 AI발 '고용 절벽' 이 본격화되며 불확실한 통계 지표를 갖고 연준이 과연

어떻게 대응할 지 매우 주목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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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Black Friday,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연말 최대 쇼핑 시즌을 맞아 미국소매협회

(NRF)가 올해 미국의 연말 소비 지출이 전년비 3.7~4.2% 증가하여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

망. NRF는 연방정부 장기 Shutdown, 무역 불확실성, 인플레 지속 등으로 전반적 소비 심리는 낮은 상태이고 저

소득층의 소비 감소가 뚜렷하나 소비 양극화로 실제 소비를 주도하는 고소득 층의 소비가 늘며 연말 소비지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 예측. 그러나 이번 NRF의 전망치 3.7%는 최근 6년간 기록한 연말 매출 증가율 중

가장 약한 수준에 해당. 한편 관세 영향과 관련 소매업체들이 필수품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일부 관세 비용을 흡

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불름버그 통신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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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북미 Vessel Dwell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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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캘리포니아, 이민자 CDL 1만7,000건 취소… 비거주 면허 둘러싼 연방·주 정부 정면충돌

    캘리포니아주가 이민자 운전자에게 발급한 비거주(non-domiciled) 상업용 운전면허(CDL) 1만7,000건을 전면

취소하면서 연방 교통부(DOT)의 비거주 CDL 규정과 영어능력(ELP) 기준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 중. 특히 CDL 취

소 사실을 Sean Duffy 연방 교통부 장관이 먼저 공개하며 “불법 발급”이라고 주장한 반면, GGavin Newsom 캘

리포니아 주지사 측은 “주 법과의 불일치로 인한 철회”라며 해당 운전자들은 모두 취업 허가를 가진 합법 체류자

라고 반박. CDL 및 ELP 등과 관련한 새로운 연방 규정은 비거주 CDL 보유자 최대 19만 4,000명의 갱신을 막고

난민 등 합법 이민자의 CDL 취득을 제한할 수 있어 업계가 우려하는 중. 한편 DOT의 비거주 CDL 새 규정은 워싱

턴DC 연방 항소법원이 관련 소송을 심리하는 동안 행정 집행을 잠정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법적 공방에 휘

말린 상태로 물류 현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충격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LA, LGB 등 남부 캘리포니아 항만의 일부

장거리 노선에서 트럭 공급이 다소 타이트해졌다는 보고가 나오며 향후 파급 효과가 주목되고 있음


ㅇ 우버 프레이트, 라스트마일 시장 도전… FedEx·UPS 독주에 균열

    Uber Freight가 라스트마일(Last-mile)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FedEx, UPS 중심의 소화물 시장 구도에

균열을 예고. 우버 프레이트는 배송 플랫폼 업체 베터 트럭스(Better Trucks) 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동 회사

의 물류센터, Sorter center 네트워크와 기술을 활용해 우버의 라스트마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 관세 부담

과 수요 둔화로 화주들의 비용 절감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우버 프레이트는 '속도와 신뢰성’ 에 더해 ‘저비용’을 전

면에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 화주들은 운송비를 줄이기 위해 서비스 제공사를 축소하고 UPS, FedEx

등 고가 택배, 소화물 운송사를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을 찾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매년 요율 인상을 단행해 온

FedEx, UPS 체제에 도전할 새로운 라스트마일 대안 운송사로 우버 프레이트가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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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FAA, UPS MD-11F 추락 후 DC-10 계열까지 ‘운항 중단’ 확대

    미 연방항공청(FAA)이 UPS 화물기 MD-11F 추락 사고 이후 내렸던 운항 중단 조치를 아직 해제하지 않은 가운

데 오히려 동일 계열 기종인 DC-10, MD-10까지 운항 금지 범위를 확대해 업계 우려가 증폭. 지난 11월 4일 UPS

항공 2976편(UPS Airlines Flight 2976) MD-11F 화물기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공항에서 이륙 직후 좌측 엔진

과 파일런-엔진과 동체를 연결하는 부품-이 날개에서 분리되면서 통제력을 잃고 인근 산업단지로 추락, 승무원 3

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숨짐. FAA는 사고 직후 긴급 감항지시(Emergency Airworthiness Directive)를 발령, 미

국에 등록된 모든 MD-11 및 MD-11F 기종에 대해 추가 점검과 시정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운항을 금지. 이에 앞

서 UPS와 FedEx는 자사 MD-11 화물기 전량(UPS 26대, FedEx 28대, Western global 4대)을 ‘예방 조치’ 차원

에서 자발적으로 멈춰 세움. FAA는 MD-11의 구조적 결함 가능성이 “동일 형식(type design)을 공유하는 다른 기

체에도 존재하거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밀 검사와 구체적인 정비·보강 방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재운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 나아가 FAA는 11월 15일자로 긴급 지시를 개정해 엔진-파일런 구조가 유사한 MD-10

및 DC-10 계열 기종까지 운항 금지 대상을 확대. 여기에는 MD-10-10F, MD-10-30F, DC-10-10, DC-10-30, 군

용 KC-10A 및 개조형 KDC-10 등이 포함.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로 UPS, FedEx를 포함한 글로벌 화물 네트

워크에서 MD-11 계열이 사실상 ‘무기한 그라운딩’ 상태에 놓였다고 평가하며 FAA가 요구하는 검사·개선 내용과

재운항 기준이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만큼 단기간 내 운항 재개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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