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 소식 [Jul 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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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들어 미국 경제가 노동시장 둔화, 경기 선행지표 하락, 기술주 변동성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며 전반적인 속도 조절 국면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 먼저 미 연방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고용(NFP) 인원이 5월 272,000명에서 6월 175,000명으로 감소하여 증가폭이 97,000명 줄어들며 노동시장이 둔화되는 상황. 6월 실업률은 4.2%로 5월 4.3% 보다 개선되었으나 노동참여율이 61.5% 로 0.3%p 하락하며 202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즉 실업률이 떨어졌지만 고용이 좋아져서가 아니라 노동참여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산한 ISM(미공급관리협회) PMI(구매관리자지수)도 하락했는데, 제조업 PMI는 55.1→53.9(–1.2포인트), 서비스업 PMI는 54.8→54.0(–0.8포인트)로 떨어짐.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미만이면 위축을 의미하는 대표적 선행지표 인데 이번 하락은 “경기가 꺾인 것은 아니지만 확장 속도가 둔화됐다”는 신호. 여기에 다음 주부터 애플, 아마존, MS, 메타 등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며 기술주 중심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중. 전문가들은 노동시장 둔화, 경기 모멘텀 약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불확실성이 한 주에 겹치며 미국 경제는 단기적으로 ‘속도 조절’과 ‘방향성 탐색’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물류는 물론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됨


북미 무역협정(USMCA) 재검토로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
미국 정부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의 자동 연장을 거부하고 향후 10년 동안 매년 협정 운영 상황을 검토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북미 공급망 전반에 새로운 불확실성이 더해지게 될 것으로 보임. 이번 결정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긴 하지만 실제 적용되면 상당한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기업들의 중장기 투자계획 수립에 큰 애로가 예상. 기존에는 자동차, 전자제품, 소비재 기업들이 USMCA를 기반으로 생산과 물류 네트워크를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관세와 원산지 규정, 통관 절차 등이 매년 변경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 특히 미국·멕시코·캐나다를 오가는 크로스보더 물류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향후 규제 변화에 따라 운송비와 공급망 운영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업계는 분석

North America Vessel Dwell Times

TTPEB (Trans Pacific East Bound) 동향
미국 도매 재고가 12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지고 재고·판매 비율이 34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하면서 TPEB 항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 선사들의 27주차 블랭크세일링은 사실상 ‘0’에 가까웠고, 7월 전체 선복은 최근 3.5년 중 최고치임에도 전 구간에서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중. Section 122 관세가 7월 24일 만료되면서 화주들의 선제운송(Frontloading)이 가속화됐고, SCFI 서안·동안 운임은 7% 가 상승함. 선사들은 7월 1일부 전 노선 운임 인상과 PSS·BAF 부과에 돌입한 상황. 업계는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더 강해 운임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CMA CGM, FedEx 공급망 사업부 14억 달러에 인수
프랑스 해운·물류기업 CMA CGM이 FedEx의 계약물류 사업부인 FedEx Supply Chain을 14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 이번 거래는 관련 규제 기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데 인수 대상 사업은 CMA CGM 그룹 산하 물류 계열사인 CEVA Logistics에 통합될 예정, 이번 인수를 통해 CEVA Logistics는 북미 지역에서 직원 약 2만 명, 240개 거점, 150개 창고를 운영하는 대형 계약물류 사업자로 성장하게 됨. FedEx는 이번 매각을 통해 핵심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Raj Subramaniam FedEx CEO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함으로써 헬스케어, 자동차, 항공우주,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 가치 산업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고 발표. 그러나 FedEx의 Freight Forwarding 사업부인 FedEx Logistics(이전 FedEx Trade Networks)는 그대로 존속하게 됨.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를 CMA CGM의 종합물류 사업 강화 전략의 연장선으로 보면서도 창고 등 핵심 물류 사업을 매각한 FedEx에는 다소 의구심을 갖는 상황
CBP, 캐비닛 수입 관련 반덤핑관세 회피 단속 강화 경고
미국 세관국경보호청(CBP)은 CTPAT 회원사를 대상으로 캐비닛 및 욕실장(Vanity)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덤핑·상계관세(AD/CVD) 회피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 CBP는 중국산 제품을 제3국을 통해 우회 수출하며 원산지를 허위 신고하는 행위, 저가 신고, 품목 오분류, AD/CVD 미신고 등을 대표적인 위반 사례로 지목했는데 이러한 관세 회피 행위가 미국 무역법을 훼손하고 공정 경쟁을 저해한다고 지적하며 행정·민사·형사 조치를 포함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 CBP는 또한 CTPAT 회원사에 대해 공급업체 실사와 위험평가를 강화하고 의심 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요청하면서 AD/CVD 회피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CTPAT 자격 정지 또는 제명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경고
해운사 요율·할증료 통지 방식 개선 요구 확산
미국 농산물 업계 단체인 AgTC(Agriculture Transportation Coalition)는 최근 성명을 통해 “해운사들이 요율 인상 또는 신규 할증료 부과 사실을 고객에게 직접 알리지 않고, 제3자 웹사이트에 게시하는 방식으로만 처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해운사의 요율 및 할증료 변경 통지 방식에 대한 개선을 공식 요구. 현행 미국 해운법은 해운사가 새로운 요율·비용을 적용할 때 FMC(연방해사위원회)에 30일 사전 통지만 하면 되며, 고객에게 직접 안내할 의무는 없음. 이 때문에 수출업체들은 “요율이 곧 오른다”는 메시지만 받은 뒤, 실제 금액은 복잡한 Tariff 사이트 깊숙한 곳에서 뒤늦게 확인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 AgTC는 FMC에 새 규정 제정 또는 Shipping Act 개정을 요청하며, 요율·할증료 변경 사항을 이메일 등 전자적 수단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무료로 통지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 또한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감시하지 않으면 새로운 비용을 제때 알 수 없다”며 현행 통지 체계가 고객 보호에 미흡하다고 강조. 이번 요구가 규제 변경으로 이어질 경우, 해운사의 요율·할증료 공지 방식은 고객 직접 통지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상황
USPS, 7월 12일부 소포 규정·요율 대폭 조정…부피무게 기준 강화
미국 우정공사(USPS)가 오는 7월 12일부터 소포 서비스 전반에 대한 치수 측정 규정 및 요율 조정을 시행할 예정. 새로 바뀌는 주요 규정은 먼저 정확한 가로·세로·높이 입력이 의무화되며, 치수 누락 또는 오측정 시 3달러의 ‘치수 불일치 수수료’가 부과됨. 이어 1큐빅피트 이상 대형·경량 화물에는 DIM divisor가 기존 166에서139로 낮아져, UPS·FedEx와 동일한 부피무게 기준이 적용됨. 이에 따라 경량이면서 부피가 큰 상품의 운송비 상승이 예상됨. 육상 운송 서비스인 Ground Advantage서비스에서는 1파운드 미만 화물의 온스 단위 요율이 폐지되고, 모든 소형 화물이 15.999온스 요율로 통합됨. 위험물 규정도 강화되어 Priority Mail 및 Express 위험물에는 7.50달러의 처리비가 부과되며, 미신고·오신고 위험물에는 50달러 벌금이 신설되었음. 업계는 USPS가 FedEx, UPS 등 주요 경쟁사와 요율·부피무게 규칙을 맞추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기업과 경량·대형 패키지 발송업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

아시아발 미국행 항공화물 시장, 수요 강세 지속… 운임은 안정화 조짐
아시아발 미국행 항공화물 시장이 2026년 상반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WorldAcd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발 항공화물 물동량은 6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물동량 역시 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됨. 시장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운임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발 스팟 운임은 전년 대비 47% 높은 수준. 그러나 최근 들어 운임이 점차 안정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업계는 증동 지역 정세 완화에 따른 항공 노선 정상화와 공급력 회복이 시장 안정화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 실제 최근 글로벌 항공화물 공급력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가 하락에 따라 주요 항공사들이 유류할증료 인하를 발표하면서 운임 상승 압력도 점차 완화되는 상황. 전문가들은 아시아발 미국행 시장이 하반기에도 견조한 화물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공급 증가와 비용 부담 완화에 따라 운임은 상반기와 같은 급등세보다는 점진적인 안정 국면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
Air Cargo Market Trend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