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 소식 [Jul 12, 2025]

ㅇ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 중단을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연기하는 행정명령을 7월 7일 발표. 이로써 8월 

12일에 10%의 상호 관세율이 만료되는 중국을 제외한 모든 미국 무역 상대국은 8월 1일까지 기존 상호 관세의

적용을 받게됨.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개입으로 20%의 관세 부과 방침을 통보 받은 베트남이 매우 당혹해

한 것으로 밝혀 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베트남은 당초 10%~15%의 관세 부과를 위해 노력했고 11% 선에

서 합의가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개입으로 20%로 결정됨. 베트남은 미국의 7위 수입국으

로 수입 점유비는 4.5% (아래 첫번째 Graph) 이며 비슷한 무역 규모를 보이고 있는 일본, 한국, 대만 등의 관세율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  특히 현재의 10% 임시관세 보다는 높아질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 

    아울러 무역정책 변화로 미 창고 공실률이 올해 2분기에 7.1%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고 WSJ이 보

도 (위 두번째 Graph). 이는 기업들이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임대 계약을 미루고 기존 창고를 최대한 사용

하고 있기 때문. 높은 공실률 불구 창고 임대료는 매년 3%씩 상승 중

ㅇ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오는 9월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폐지를 앞두고 전기 자동차 구매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고 Reuters가 보도.  테슬라 홈페이지는 “7,500달러 연방 세액공제 종료. 2025년 9월 30일까지 인도받으세요.”

라는 배너가 게재되었고 Ford는 EV 구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9월 말까지 무료 가정용 충전기 및 설치 서비스를 연

장하며 수요를 끌어 올리려 하는 중. 이에 구매를 미뤄온 소비자들이 3분기 초에 구매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한편 버클리 등 대학 연구에 따르면 세액 공제가 종료되면 전기 자동차 등록 건수가 27% 감

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북미 Vessel Dwell Times       

ㅇ FDA 규제를 받는 De Minimis, FDA Review 거쳐야 (7월 9일 부)

    7월 9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FDA 규정의 적용을 받는 모든 De Minimis 화물은 이제 FDA Review를

거쳐야 하며 이 규정은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발표. 이전에는 FDA 규정 적용을 받는 많은 De Minimis 화물이 

FDA Review 에서 면제 되었음. 이번 조치를 통해 FDA의 규제를 받는 De Minimis 화물에는 이제 PGA(Partner

Government Agency) data가 포함되어야 함. 한편 De Minimis 는 지난 주 통과된 BBB법에 의해 2027년 7월 1

일 부로 완전 폐지됨

ㅇ US Bank, 디지털 선하증권(eBL) 첫 거래 완료… 무역금융 디지털 전환 가속화

    US Bank가 디지털 선하증권(eBL)을 활용한 첫 무역금융 거래를 완료하며 2030년까지 100% 디지털 BoL 전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섦. 이 거래는 WaveBL 소프트웨어를 통해 진행됐으며 선사는 MSC가 참여. 디지털 BoL

은 기존의 서류 전달 과정을 대체해 수일 걸리던 문서 전달을 수분 내에 완료하며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eBL

도입은 장기적으로 신용장(LC) 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어 금융 및 물류 구조 변화가 예상

ㅇ 전 세계 부두노동조합, 항만 자동화 저지 위해 11월 리스본 집결

    전 세계 부두노동자 노조들이 11월 5일 리스본에서 '반(反) 자동화 회의'를 열고 항만 자동화에 맞서 공동 대응을

모색할 예정. 미동부 및 Gulf 지역을 대표하는 ILA(International Longshoremen’s Association)와 유럽 및 남미

지역을 대표하는 IDC(International Dockworkers Council) 주도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이윤보다 사람" 을 기조

로 노동권 보호와 일자리 유지 전략을 논의할 예정. 컨테이너 터미널의 AI·5G 기반 자동화 확산은 미국을 중심으

로 파업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으나 유럽에서는 자동화에 대한 경계는 있지만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 이번 회의에서는 국경을 초월한 연대 파업과 공동 대응 로드맵 수립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 중

 ㅇ 관세 부과 연기에 따른 항공화물 시장 여파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 관세 부과를 오는 8월 1일 부로 추가 연기한다고 발표하며 일본, 한국 등 주요 무역 상대국

이 다시 선제운송(Frontloading)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WorldACD가 언급. 이는 베트남, EU, 멕시코 등에 부

과된 관세율과 엇비슷한 관세율이 이들 나라들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임시 적용 중인 관세율이

10%로 훨씬 더 낮기 때문

    한편 관세 협상이 완료된 이후에는 미-아시아간 무역 약화를 초래해 상당수 태평양 노선 화물기 공급이 타 노선으

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한데 이어 장기적으로는 De Minimis 폐지로 미래 항공화물 시장과 항공화물 성장률에 중

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그러나 비록 De Minimis 폐지가 항공화물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가 크지만 항공화물 시장은 언제나 새로운 성장 동력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아 왔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

을 잘 관찰하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