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 소식 [Aug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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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연방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7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7% 오르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해 기조적인 물가 압력을 보여주는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3% 올랐다고 발표. 연준이 기준금리 결정의 준거자료로 활용하는 PCE 물가 상승률은 2022년 7.2%로 정점을 찍은 이후 연준 목표치인 2%를 지속적으로 웃돌면서 기준금리 조정을 둘러 싼 연준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음. 이에 그 동안 시장에 금
리 경로를 미리 알리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시장 가격을 왜곡할 수 있다며 소통 축소 방침을 내세워온 Kevin Warsh 연준 의장이 28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나의 기준은 이렇다.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분명하고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겐 할 일이 있다"고 말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으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 연준의 ‘포워드 가이던스’ 폐지에 대한 시장의 불만은 해소되었으나 전문가들은 Warsh 의장이 금리를 올리면 트럼프 행정부와 충돌하고, 동결하면 물가 대응 의지에 대한 시장 신뢰를 잃을 수 있는 진퇴양난에 처했다고 분석


26일 미 연방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이 발표한 2차 추정치(잠정치)에 따르면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는 연율 기준 1.5% 성장했으며, 구체적으로 미국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 지출이 연율 기준 3.4% 증가했고 기업의 산업용 시설 투자도 8.5%나 늘어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전분기인 1분기 성장률 2.1% 보다는 낮아 성장이 둔화. WSJ은 무역 갈등과 중동의 지리적 긴장, 국채 금리 급등 속에서도 세계 경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있다고 분석하며 AI 투자는 미국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자 아시아 전역의 수출 호조를 견인하고 있지만 AI가 이끄는 수요 엔진이 식거나 힘을 잃을 경우 세계 경제가 한순간에 약점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제전문가들을 인용 28일 자 보도에서 경고. 한편 미국 대형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중동 전쟁 속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수송량이 전쟁 전의 3분의 2 수준(하루 1,500만~1,600만 배럴)까지 회복됐으며 이는 위치 추적기를 끄고 몰래 유조선을 운항하거나 바다 한가운데서 기름을 몰래 옮겨 싣는 식의 위험을 무릅쓴 수송이 늘어난 덕분으로 중동 전쟁이 길어져도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다시 폭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 물가 압박으로 연준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9월 공개시장위왼회(FOMC) 회의 결과가 크게 주목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꼽히는 유가 또한 어떤 흐름을 보일지 매우 주목되는 상황

North America Vessel Dwell Times

미국 트럭운송 시장, 공급 부족으로 운임 급등…1980년 이후 최대 구조적 변화 전망
미국 트럭운송 시장이 공급 축소로 인해 빠르게 타이트해지면서 스팟 운임이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미국의 대형 물류회사인 RXO가 발표한 최신 트럭킹 시장 전망 보고서(Curve)에 따르면, 2분기 트럭 스팟 운임(연료 제외)은 전년 대비 32.4% 급등해 1분기의 16.5% 상승폭을 크게 웃돌았고 2021년 이후 최대치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같은 기간 트럭 운영 비용(연료 제외)은 2021년 대비 29%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보고서는
또한 연방 규제 강화로 운송업체들의 시장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전체 운송 용량의 20~25%가 시장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 수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공급 축소로 인해 운임은 불안정하게 급등하며 일부 주에서는 연간 30~50% 까지도 상승 중. 보고서는 3분기와 연말까지 시장이 더욱 타이트 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이번 흐름이 1980년 산업 규제 완화 이후 가장 큰 구조적 변화로 평가하고 향후 트럭운송 시장의 비용 구조와 계약 관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연료 할증료, 고객 부담 넘어 운송업체의 수익원으로
최근 물류업계에서 연료 할증료(fuel surcharge)가 본래 목적을 넘어 기업들의 수익 증대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대두. 대표적인 사례로 유니온 퍼시픽(Union Pacific)의 경우 올해 2분기에 연료비보다 더 많은 할증료를 거둬들여 무려 9,110만 달러의 추가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택배업체들도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는데 UPS는 24.25%, FedEx는 23.75%의 연료 할증료를 적용했고 이는 2021년 평균 9% 수준에서 크게 상승한 수치.
미국 우정청(USPS)도 연료비 상승을 견디다 못해 2026년 4월부터 처음으로 약 8%의 연료 할증료를 도입했는데 이와 크게 대비되는 상승률임. 해운업계의 경우 연료비가 약 30% 상승했지만 일부 컨테이너 선사의 할증료는 75%까지 치솟아 실제 연료비 증가율을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결과 머스크(Maersk)는 2분기 특별항목 제외 이익이 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억 달러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 결국 연료 할증료는 본래 연료비 변동을
보전하기 위한 장치였지만 실제로는 운송업체들의 추가 수익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업계는 지적
공급망 보안의 사각지대, 200만 달러 나이키 도난 사건이 던진 경고
최근 200만 달러 규모의 나이키 제품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서 공급망 보안의 취약성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는 상황.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주요 물류 거점에서 발생했으며 범죄 조직이 정교한 수법을 동원해 대량의 고가 운동화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짐. 단일 사건으로는 상당한 규모의 피해이며 미국 내 연간 화물 도난 피해액이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공급망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됨. 이번 사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물류 업계가 오랫동안 강조해 온 ‘가시성(Visibility)’이 실제 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데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드러냈기 때문. 현재 대부분의 공급망은 창고 입출고, 터미널 통과, 배송 완료 등 특정 체크포인트에서만 화물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 사이 시간 동안 화물은 사실상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되며 도난이나 분실이 발생하더라도 즉시 파악하기 어려움. 특히 기존 추적 시스템은 차량이나 컨테이너 단위의 위치 확
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 즉 트럭이 예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 수 있지만 실제 적재된 제품이 그대로 존재하는지 여부까지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 때문에 도난 사실은 배송 실패나 재고 불일치가 발생한 이후 에야 드러나는 경우가 많으며 사건 발생 후 수 시간에서 수일이 지난 뒤에야 대응이 시작되는 사례도 적지 않음. 이에 전문가들은 ‘아이템 단위 추적(Item-level Tracking)’을 공급망 보안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 중. 차량이나
컨테이너 단위가 아닌 개별 제품 단위에서 위치와 이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면 이상 징후를 훨씬 빠르게 감지할 수 있기 때문. 업계 관계자들은 단순히 차량의 위치를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실제 제품이 어디에 있는지 정상적인 경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 공급망 보안이 완성된다고 지적

미 연방 우정국(USPS)이 연말연시 성수기를 앞두고 한시적으로 우편 택배 요금 인상을 추진 중. USPS에 따르면 연중 최대 물량이 몰리는 Holiday 시즌을 대비해 오는 10월4일부터 내년 1월17일까지 택배 요금을 인상할 예정. 이를 위해 USPS 이사회는 우편규제위원회(PRC)에 요금 인상안을 제출 했으며, PRC는 조만간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 인상안에 따르면 요금은 배송 서비스 종류와 패키지 무게, 배송 거리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프라이어티 메일’과 ‘USPS 그라운드 어드밴티지’는 무게에 따라 최소 50센트에서 최대 3달러90센트까지 인상될 예정. 이번 인상안의 특징은 장거리 배송 요율이 크게 오른다는 점인데 프라이어티 메일은 무게에 따라 1달러에서 최대 9달러10센트까지 인상되고 그라운드 어드밴티지는 75센트에서 7달러50센트까지 오를 예정. 익일 배송 서비스인 ‘프라이어티 메일 익스프레스’ 는 지역 및 무게에 따라 최소 1달러40센트에서 최대 20달러80센트 까지 상향 조정될 예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