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 소식 [Jun 28, 2025]
- chullee2
- Jun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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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낮은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고용지표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Fed)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이 더욱 거세
지고 있는 가운데 연준 Powell 의장이 24일 연방 하원 재무위원회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서 “우리는 서
두를 필요가 없다고 본다”며 기존의 관망 입장을 재확인. Powell 의장은 “고용 시장 및 경제가 여전히 강하다”고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이유를 들며 관세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뚜렷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언급. 한편 올해 1분기 미국 경제가 일시적인 수입 급증 여파로 역성장한 것으로 최종 확인됨(아래 첫번째
Graph). 26일 연방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최종 -0.5% 로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0.2% 대
비 -0.3%p 하향 조정됨. 나홀로 호황을 누려운 미국 경제가 분기 기준으로 역성장한 것은 지난 2022년 1분기
(-1.0%) 이후 3년만. 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이 잠정치 1.2%에서 0.5%로 하향 조정되는
등 1분기 미국 경제가 생각만큼 탄탄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임


한편 지난 주 미달러화 가치도 202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위 두번째 Graph). 달러화 가치가 낮아지며
관세부과에 따른 가격 상승 압력을 흡수하던 환율의 기능도 약화될 것으로 전망. 아울러 관세 유예기간이 만료되
는 7월 9일이 다가오며 각국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Scott Bessent 재무장관이 주요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이 9월 1일 정도 까지로 늦어질 것이라고 26일 언급하며 유예 기간 연장 가능성을 재확인
ㅇ 미세관국경보호국(CBP)이 미국에 90일 동안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전자여행허가제도(ESTA)’ 승인 심사를 매
우 까다롭게 하면서 승인 지연으로 인한 불편이 속출하는 가운데 미국으로 수입되는 화물에 대한 검사도 크게 강
화한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망됨.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CBP는 원산지 바꿔치기나 품목 변경 등을 통한 관
세 회피 가능성에 주목을 하고 전자 심사 및 현장 검사를 크게 강화한 것으로 알려 짐. 이에 따라 통관 지연 및
Delay, 관세 정정 및 이로 인한 Penalty 부과 등 부작용이 속출 중

ㅇ TPEB(Trans Pacific East Bound) 동향
Demand : 임시 관세 유예 기간 만료(7월 9일)를 앞두고 수요 감소 추세 지속
Vessel 공급 : 평시의 96% 수준으로 회복. 수요 감소 했으나 공급 과잉은 아닌 상황 (수급 안정적)
Equipment : Container 및 Chassis 확보에 문제 없는 상황
Rates : 가격 하락 후 안정화 추세
북미 Vessel Dwell Times

ㅇ 관세 여파에 따른 미서부항만 수입 급증
트럼프 행정부의 임시 관세 유예 기간 만료를 앞두고 수입업자들의 Frontloading으로 미서부항만 물동량이 크
게 늘어날 것이라고 JOC가 보도. 그러나 이번 급증은 이번 주부터 7월말까지 짧은 동안 지속될 것이며 이후 지속
여부는 7월 9일(모든 국가들에 대한 90일의 관세 유예)과 8월 14일(중국에 대한 관세 유예)이 지나봐야 알 수 있
을 것이라 언급. 서부항만은 주간 100,000 TEU 입항 시 수입 물량이 많은 것으로 간주하는데 항만 웹사이트에 따
르면 LA항의 이번 주 수입량은 총 138,519TEU이며 다음 주에는 124,713TEU, 7월 6일 주에는 101,003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Long Beach 항은 이번 주 총 84,109TEU의 수입량을 예상한 후 다음 주 125,286TEU, 7
월 6일 주에는 116,947TEU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 이후 7월 13일 주에는 93,797TEU가 예상되며, 7월 20일 주
에는 114,073TEU로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Container 수입 급증으로 심각한 혼잡
(Congestion)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지 않으며 전통적인 성수기인 8월부터 10월까지의 선적 성수기가 올해는 조
금 일찍 찾아왔다는 정도로 해석 중
참고로 5월 LA항의 총 수입량은 320,878TEU로 주당 약 71,000TEU 였으며 롱비치항은 296,348TEU로 주당
약 66,000TEU 를 기록 (by Piers)
한편 전미소매업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와 Hackett Associates가 최근 발표한 Global Port Tracker
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은 2024년 같은 달에 비해 7월 8.1%, 8월 14.7%, 9월 21.8%, 10월 19.8% 감소할 것으로
예상

ㅇ DHL Canada, 노사 협상 타결로 6/30일(월) 부터 정상 운영 예정
DHL 익스프레스 캐나다는 노조인 Unifor 와의 협상 타결로 6월 30일 월요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
고 28일 발표. 협상 타결로 6월 20일 부터 중단된 소포 배송이 재개될 예정
ㅇ Delta 항공, 미국내 택배 배송 서비스 시작
델타항공이 Delta Cargo DeliverDirect라는 새로운 소포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WSJ이 25일 보도. Delta
는 SmartKargo 플랫폼과 트럭 운송 업체들과 협력해 문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내 하루 수
십만 개의 소포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GoBolt에 따르면 델타의 배송 비용은 FedEx나 UPS보다 20~25% 저
렴하며 정시성은 이들과 비슷한 수준이며 Arrezzo 신발 같은 제품을 하루 수만개 배송 중인 것으로 알려 짐
ㅇ FedEx 설립자, Fred Smith 80세 나이로 영면
소화물 운송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적 모델인 “Hub-and-spoke" 시스템을 발명한 FedEx의 설립자 Fred
Smith가 80세의 나이로 지난 6월 21일(토) 영면. Fred Smith는 멤피스에서 태어나 해병대를 제대하고 1971년
아칸소 주 리틀록에서 페더럴 익스프레스를 설립하고 2년 후 멤피스에서 400명 미만의 직원으로 25개 도시에 서
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50만명 이상의 직원에 21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지사를 두고 있는 거대
Global 기업으로 발전시킴. 그의 Hub-and-spoke 모델은 당시 대학 교수에 의해 무시당한 것으로 유명. 문서와
소포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Hub and spoke 모델을 발명한 그에 대해 현 FedEx CEO인 Raj Subramaniam은
"단순한 개척자이자 창업자 그 이상"이라고 칭하며 "그는 페덱스의 심장이자 영혼" 이라고 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