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동향
ㅇ 2월 18일(화)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이르면 4월 2일부터 자동차, 제약, 반도체에 25%의 관세를 부
과할 수 있다고 밝힘. 그러나 그는 관세가 모든 수입 차량에 적용될지 아니면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할 것
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음. 미국 자동차 2대 중 1대는 수입차(연간 약 800만대)로 관세 시
행 시 멕시코, 한국, 일본, 캐나다를 포함한 주요 미국 자동차 수출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 한편 미
국 소비자들이 올해 1월 들어 지갑을 닫고 소비지출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에 대한 점증하
는 상황. 한편 연방 상무부는 1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7,239억 달러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0.2% 감소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감소폭으로 불룸버그 통신은 미북
부지역 한파와 LA 산불 등 일회성 요인 외에 인플레이션, 고금리, 트럼프 관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ㅇ 지난 2월 19일(수) 공게된 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연준(Fed) 위원들이 올해 인플레
이션 상승 가능성을 지적하며 ‘목표금리를 변경하지 않는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함. 의사록에서 연
준 위원들은 금리를 더 낮추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실해져야 한다는데 동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남. 한편 지난 12일 미 노동부에서 밝힌 1월 소비
자물가지수(CPI)는 예상보다 높은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
치로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라 당분간 높은 금리가 유지될 전망
해상화물 시장 동향
ㅇ 북미 Vessel, Rail Dwell time (Week 8 / Flexport)

ㅇ 사재기로 1월 미서부항 물량 대폭 증가
미 서부 해안의 주요 수출입 관문인 LA항과 롱비치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
세 부과를 앞두고 수입업체들이 서둘러 상품을 들여오는 등 ‘사재기’에 나서면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5%, 45% 증가했다고 불룸버그 통신이 보도. 1월 LA항에 들어온 수입 컨테이너는 48만3,831TEU로 빈
컨테이너 물량도 전년 동월비 14% 증가한 32만7,143TEU를 기록. 바로 옆 롱비치항 수입 물량 증가폭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5% 증가한 47만1,649TEU를 기록함. 빈 컨테이너나 환적 화물까지 포함한 롱비치
항의 전체 컨테이너 처리량은 95만2,733 TEU로 롱비치항 역사상 1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른 달까
지 포함해도 역대 두 번째의 기록. 롱비치항 측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멕시코·캐나다산 수입품에 관세
를 부과하기 전에 수입업체들이 화물을 먼저 들여왔기 때문이라고 설명
항공화물 시장 동향
ㅇ 아마존, 월마트를 제치고 매출 1위 달성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유통 공룡’ 월마트를 제치고 미 기업 중 역대 처음으로 분기 매출 1
위에 오름. 아마존은 작년 4분기 1,877억0,000만달러 매출을 기록, 월마트의 분기매출 1,805억5,000만달
러를 처음으로 제침. 시가총액도 아마존이 현재 약 2조3,600억달러로 7,847억달러인 월마트의 3배에 달
함. 분기 매출에 한정되지만 아마존의 1위 등극은 신생 e-Commerce 업체가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
체를 눌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