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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 소식 [Sep 14, 2024]

 

미국 경제 일반


ㅇ 연준이 오는 17~18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를 0.25%p 내릴 것인지 아니면 0.50%p 이상의 Big cut 을

할 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 중

   8월 실업률이 전월 4.3% 대비 낮아진 4.2%로 나타나고 물가 또한 전년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연준의 Big

cut을 기대하고 있으나 11월 대선을 불과 7주 앞둔 시점의 금리 인하는 민주당에 유리한 정치 편향이라며 공화당과

트럼프 진영에서는 노골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

 

ㅇ 지난 9/10일 TV 토론 직후 실시된 로이터 통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5%P 차로 앞선 47%로 나타나며 지지율 격차가 종전 4%p 에서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남

 


해상화물 시장 동향


ㅇ LA 및 Longbeach 항구 Peirpass 요금 인상 (9/1일 부)

    WCMTOA(West Coast Marine Terminal Operators Agreement) 회원사는 2024년 9월 1일부터 PierPass 요금이 6%

인상된다고 발표. 수수료는 TEU당 USD 35.57 및 FEU당 USD 71.14에서 각각 TEU당 USD 37.71 및 USD 75.42로 인상


ㅇ 미국발 아시아행 Fuel surcharge 인상  



ㅇ 미국 동부, 걸프 연안 부두 노동자들, 10월 파업에 더욱 가까워짐

   미동부 및 걸프 연안 노동자 연맹 (International Longshoremen's Association, ILA)의 노조 대표들은 9월 30일까지

미국해사연맹(USMX)과 새로운 단체협약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을 하기로 만장일치로 찬성. ILA의 임금위원회는

 9월 5일 뉴저지에서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계약 요구 사항을 최종 확정하고 노조의 현재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이러한 요구 사항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ILA는 향후 6년 동안 77%의 임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에 서부 해안

노동자들이 합의한 32% 임금 인상을 능가하는 것. 9월 5일에 발송된 보도자료에서 USMX는 현재 제안에 "업계 최고의

임금 인상"과 양측이 근로자 보호에 대한 조건에 동의하지 않는 한 항구에서 자동화 사용을 금지하는 공식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


 

항공화물 시장 동향


ㅇ 에어캐나다, 조종사 노조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운항 중단 대비 준비

   에어캐나다는 조종사 노조와의 협상이 "융통성 없는" 임금 요구로 교착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에 운항 중단에

대비하고 있다고 발표. 에어캐나다와 저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 루즈(Air Canada Rouge)는 하루에 약 670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조종사 협회와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이번 셧다운으로 매일 11만 명의 승객과 화물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

 

ㅇ 미정부 수입품 면세한도 규정 강화 (중국발 eCommerce 수요 타격 우려)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가 미국의 면세 규정을 남용해 미국 시장에 저가 제품을 쏟아낸다고 보고 미국

정부가 관련 규정을 강화함. 미국 정부는 12일 무역법 301조나 201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를 적용받는

수입품의 경우 면세 한도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규정안을 발표. 현재 미국은 개인이 1일 수입하는 제품의

가치가 일정 금액을 넘지 않는 경우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면세 한도 (de minimis exemption) 규정을 두고 있는데 

2016년에 이 한도를 2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함. 이후 면세 한도 규정을 통해 수입되는 제품이 크게 늘었는데

특히 중국 기업들이 무역법 301조 관세 등 미국의 대(對)중국제품 관세 장벽을 우회하기 위해 규정을 남용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정치권에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행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음. 나브테지 딜런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면세 한도에 대한 우려를 설명하면서 "이런 구멍(loopholes)을 통해 외국 기업들,

      대부분 중국에 설립된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미국 시장을 저가 제품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고 언급. 바이든 행정부에

따르면 면세 한도 규정을 통해 미국으로 수입된 물품은 10년 전에 연간 1억4천만 건 정도였지만 작년에는 10억 건을

훌쩍 넘은 것으로 파악됨. 면세 제품은 수입할 때 까다롭게 검사하지 않는 데다 물량이 워낙 급증한 탓에 위험하거나

불법인 제품이 포함됐는지 확인하기도 힘들어졌다는 게 행정부의 설명. 이번 조치는 명백히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중국발 물량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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