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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 소식 [Sep 29, 2024]

미국 경제 일반

 

ㅇ 미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한 달 전 발표된 잠재치와 동일한 3.0% (전기 대비

연율 /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함) 로

집계 됐다고 26일 발표.  2분기 성장률 3.0%는 1%대 후반 언저리로 추정되는 미국의 잠재성장률

추정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가계 소비 여력이 줄어들 것이란 전문가들의 우려와 달리 미경제가

탄탄한 소비를 바탕으로 2분기 들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

      한편 미상무부는 올 해 1분기 성장률을 기존 발표된 1.4%에서 1.6%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힘

 

ㅇ 미국 대선(11월 5일)이 불과 한달 남짓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 주 중 러스트 벨트

(북동부 공업지역) 는 해리스 부통령이, 선벨트는 트럼프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 남북대결 양상이

펼쳐지는 가운데 미 대선 레이스가 결국 팽팽한 인종 정체성 대결로 치닫는 분위기. 즉 지난 24일 발표된

CNN 여론 조사 결과 백인 남성 (트럼프 58% 대 해리스 35%) 은 물론 여성 (트럼프 50% 대 해리스 47%)

마저 트럼프 우세로 변화. 흑인, 히스패닉 및 아시아계 유권자는 해리스로 결집하는 양상이 벌어지며

    아시아계 흑인 여성으로 백인이 주류인 미국 대선 유권자층과 거리가 먼 해리스 부통령에 불리한 구도.

이에 따라 전반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는 여론조사 결과를 무색케 하는 초박빙

선거 전망. 결국 선거가 끝나 봐야 승자를 알 수 있는, 예측이나 사전 여론조사의 의미가 없는 상황으로

전개 중

  

 

해상화물 시장 동향

ㅇ 북미 Vessel, Rail Dwell time (Week 39 / Flexport)

  ☞ Vessel 접안에는 문제가 없으나 접안 대기 시간 및 Rail Dwell 증가

 

 

ㅇ 미동부 및 Gulf 지역 항만 노조 파업 확실시

국제항만노조 (ILA) 및 전미해양협회 (USMX) 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임금 인상을 둘러 싼 노사

양측의 이견이 너무 커 오는 10월 1일 부로 파업이 확실시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짐. 노조는 77%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인 USMX는 이의 반 정도를 제시하여 격차가 너무 큰 상황

  

  이에 노조는 일단 1주일간의 파업을 통해 실력행사를 할 것을 결의했다고 노사 측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함

 

  업계에서는 2022년 철도 화물노조 파업 우려 때처럼 파업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개입할 것으로 봐왔지만

대선을 앞두고 노조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지난 주 항만 노조가

행동에 나서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단 파업이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음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파업을 막지는 않더라도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음. 파업 장기화 시 공급망 혼란으로 수출입 및 보관, 운송 비용이 급증하고 이에 따라

소비자 물가가 오르며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경기침체에 빠질 것을 우려 중

     특히 이미 주택 및 식품 인플레이션에 좌절한 유권자들에게 전가될 수 있는 운송 비용 인상을 촉발할 수

있고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타프트-하틀리법 (Taft-Hartley Act)을 발동해 파업을 중단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

 

파업에 대비한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

 

  • 해운사는 9/30일 이전까지 모든 컨테이너를 항만 터미널에서 빼 오고 9/30 이후 반입되는 Empty

    container는 항만으로 Return 하지 말고 반환을 유보하거나 선사가 준비한 항만 근처 CY로 Return

    할 것을 권장 중

  • 위험물 (DG) 및 냉동 화물 수출 예약 제한 중

  • 대부분 선사들이 포트 할증료 $500~$3,000 부과 발표


  • 물류 업체들은 지난 주부터 항만 터미널 파업에 대비하여 9/30일 이전까지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남아

    있지 않게 하기 위해 사전 Drayage, Trucking 준비 및 시행 중. 대부분의 트럭커가 주말 (항만 터미널이

    열릴 경우) 에도 컨테이너를 픽업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파업 예고일 전날인 9/30일까지 모든

    컨테이너를 픽업할 계획

  • 이에 따라 트럭킹, Drayage 요율이 일시적 수요 폭증으로 30% 이상 급등 및 트럭 수배 애로, 극심한

    항만 정체 현상 발생 중

  • FMC는 파업 중 부과되는 Detention, Demurrage 요금을 면밀히 조사하고 불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

  • 초강력 허리케인 헐린 (Helene) 이 플로리다 주 해역을 통과하며 이 지역을 운항하는 Vessel 및 인근

    항만 조업에 영향을 미쳐 스케줄대로 운항/조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동 Vessel 화물들에 대한

    대규모 DEM & DET 발생 불가피한 상황

 

파업 시 영향


  • 1일 파업 시, 회복에 6일 소요 예상

  • 1주일 파업 시, 정상 회복하는 데 1.5개월에서 2개월 소요 예상

  • 2주간 파업 시, 4개월의 회복 기간을 초래할 전망

 

ㅇ 미 동부항만 노사 분쟁에 편승, 캐나다 몬트리올 항만 파업 발표

      캐나다 몬트리올의 주요 항만 터미널 2개가 9/30일 부터 10/2일 까지 3일간 파업에 돌입한다고 9/27

(금) 발표. 1,200 여 노조원을 대표한 Pmlu (Port of Montreal Longshoremen’s Union) 은 지난 12/31 일

계약 만료. 이후 지금까지 협상이 이루어지않고 있다며 72시간 동안 파업에 돌입한다고 사측인 MEA

(Maritime Employers Association) 에 통보

 


항공화물 시장 동향

 

ㅇ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동부 항만 파업 시 항공화물 물량 Surge 에 대비한 조업 인력 확보 등 수요 폭증에

대비 중

     일부에서는 서부항만 사태, 팬데믹 Era 등을 거치며 생긴 학습효과로 영향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

 

ㅇ  미국발은 중국 연휴 전 화물 밀어내기 물량 출하로 공급 일시적으로 Tight 한 상황

       내주는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Charter 화물기 대규모 운휴로 가격 상승 및 Tight한 공급 상황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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