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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 소식 [Mar 15, 2025]

  • chullee2
  • Mar 15
  • 3 min read

미국 경제 일반

 

ㅇ 트럼프 대통령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예고한 ‘관세전쟁’의 신호탄 격인 철강, 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 대

한 25% 관세가 3월 12일 0시 1분에 발효. USMCA(미/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나 KORUS(한미FTA)

등 각국과의 합의에 따라 적용해온 예외와 관세 면제는 모두 철회. 이로써 철강, 알루미늄은 물론 볼트, 너

트, 스프링 등 166개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가 12일부터 곧바로 적용됨. 한편 Wall Street Journal은 미국

경제 곳곳에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트럼프 대통령이 마구잡이

(Willy-nilly) 행태의 관세정책을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 12일공개된 CNN의 여론조사 결과도 미 성인 61%

가 트럼프 관세정책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하락하고 있어

3월 12일로 취임 50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허니문도 끝나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대두

 

ㅇ 미노동부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고 12일 발표.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3.1% 올라 2021년 4월 이후 3년 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

로 둔화. 실업률은 4.1%로 전월 4.0% 대비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 이로써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당장의 공포감은 완화. 그러나 이 지표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효과가 거의 반영되지 않

은 지표라는 점에서 물가 상승 및 경기 침체 우려는 지속 전망. 한편 JP 모건은 경기침체 확률을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고 Goldman Sachs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1.7%로 대폭 하향 조정.

연준(Fed) 파월 의장도 7일 뉴욕에서 열린 통화정책포럼 행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황의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통화정책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힘


  

해상화물 시장 동향

 

ㅇ 북미 Vessel, Rail Dwell time (Week 11/Flexport)   

 

ㅇ 미국 소매업체들,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해 4~7월 수입 전망치 하향 조정

    전미소매연맹(NRF, The National Retail Federation)과 Hackett Associates가 4월부터 7월까지 관세 문

제와 이로 인한 선행수입(Frontloading)에 따른 재고 누적으로 수입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 4월

과 5월의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전 예상보다 둔화될 것이며, 6월과 7월

은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줄어 들고 특히 7월 수입량은 작년 대비 13.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 NRF는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과 Chinese tonnage(중국 선박에 대한 Fee 부과)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언급

하며 이는 기업 및 소비자 모두의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

 

ㅇ 태평양 항로 운임 하락세 지속… 2025-26년 계약 협상 난항

    미국 경제 전망 악화와 지속적인 운임 하락으로 인해 태평양 East bound 항로의 해운사들이 2025-26년

연간 계약에서 목표했던 운임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 지난주 까지만 해도 서안 $2,000/FEU, 동안

 $3,000/FEU를 유지하려 했으나, 현재 협상에서는 서안 $1,800~$1,900/FEU, 동안 $2,900/FEU 수준으

로 낮춰지고 있으며, 일부 화주들은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는 중. 아시아-미국 노선

의 스팟 운임은 설 연휴 이후 급락했으며, 서안은 한 주 만에 19% 하락한 $1,850/FEU, 동안은 14% 하락

한 $2,900/FEU를 기록. 트럼프 행정부의 급변하는 관세 정책으로 인해 수입 업체들이 공급망 계획을 세

우기 어려워하고 있는 상황. 한편 대부분의 Service Contract(SC)은 5월 1일부터 시작 

            

ㅇ 미 환경보호청(EPA), 바이든의 Green New Deal 정책 폐기

    EPA가 12일 전기차 장려책 등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의 ‘Green New Deal’ 정책을 폐기한다고 발표.

이 기준이 적용될 경우 승용차 배출 가스가 거의 50% 줄어 들고 2030년부터 2032년 사이에 판매되는 신

차 중 전기차의 비중이 35~56% 수준에 이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 됐었음. Lee Zeldin EPA 청장은

 13일자 WSJ 기고문에서 ‘Green New Deal’을 “Green New Scam(사기)” 이라고 하면서 “오늘은 Green

New Scam이 죽은 날” 이라고 언급

 

  

항공화물 시장 동향

 

ㅇ 미국 관세 정책 혼란 속 중국발 항공 화물 운임 급락

    설 연휴 이후 중국발 미국행 항공 화물 운임이 급락. 2월이 전통적인 비수기인 것과 더불어 미국의 "de

minimis" 규정 변경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3월 들어 반등하긴 했으나 지난 2월

상하이발 미국행 평균 운임은 전월 대비 29% 하락했고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관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

로운 방안을 모색 중. 지난달 미국이 $800 이하 저가 제품의 면세 혜택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전국적

으로 600만여개의 e-Commerce 물품들이 적체되며 물류 시스템이 마비되었고 이후 면세 혜택이 복원되

었지만 시장의 혼란은 지속 중. 전자상거래 물량 감소로 인해 항공 화물 수요가 둔화되며 일부 물량이 해

상 운송으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뚜렷해짐. 대만 기반 포워더 Dimerco Express는 전자상거래가 B2C 모델

     에서 풀필먼트 기반의 해상운송 모델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한편 향후 항공화물 공급 관련 항

공 컨설팅 업체 Cargo Facts는 관세 부과 및 De minimis 폐지 움직임 등으로 단기적으로는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항공기 노후화, 항공기 생산 및 여객기의 화물기 전환 지연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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