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동향
ㅇ 국제통화기금(IMF)이 2024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0.2%p 올린 2.8%로 제시하며 미국 경
제가 지난해 두드러진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IMF에 따르면 성장률 2%를 넘긴 곳은 미국이 유
일하며 캐나다 1.3%, 프랑스와 영국이 각각 1.1%, 일본은 0.3%, 독일은 0%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 한
편 미국 경제는 2025년에도 ‘미국 예외주의’가 지속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대부분의 전문
가들이 예상 중.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하 사이클에 진입하면서 금리 하락에 따른 기업 수익 개선
과 설비 투자 확대, 고용 안정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들의 견조한 소비지출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ㅇ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미국 주식시장이 2025년에도 여전히 강세를 이어
갈 것으로 대다수 전문가들이 예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JP 모건, 골드만 삭스, BofA 등 금융기관 19
곳 가운데 내년 주가 하락을 예상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낙관적 견해는 S&P 500 지수가 현
재의 5,970.84 보다 19% 가량 높은 7,100에 이를 것으로 전망
해상화물 시장 동향
ㅇ ILA, USMX 계약 협상, 1월 7일로 예정
국제항만선인협회(ILA)와 미국해사연맹(USMX)이 1월 7일(화요일) 새로운 마스터 계약을 위한 협상을 재
개할 예정이라고 JOC(Journal of Commerce가 보도. 지난 11월 중순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공식 협상이
임시 연장 계약안의 1월 15일 만료를 앞두고 재개될 예정이나 주요 의제인 항만 자동화에 대한 양측의 입
장이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ILA는 관할 항구의 자동화 기술에 대해 강경한 반대의 입장
을 취하고 있으나 USMX는 RMG(Rail Mounted Gantry cranes)를 포함한 기술이 항만 생산성을 높이고 장
기 근로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반박.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심으로 인해 협상의 진전은 더
욱 복잡해졌는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자동화에 반대하는 ILA의 입장을 편듦
한편 ILA의 파업 가능성 증가로 5개의 선사(CMA CGM, Yang Ming, Hapag-Lloyd, ZIM, MSC)가 Disruption
Surcharge 부과 예정임을 발표. 추가되는 요금은 FEU당 1,125달러에서 1,700달러 사이로 1/15일에서
1/20일 사이 시행 예정
ㅇ 2025년 Project 화물(MPV/HL - Multipurpose and Heavy-lift) 시장 전망
2025년과 2026년에 걸쳐 인도되는 컨테이너선, 벌크선 및 RO/RO 선박의 대량 증가로 비중량물 브레이
크벌크(Non-heavy-lift Breakbulk) 화물 운임 약화가 예상되는 반면, 향후 몇 년 동안 Heavy Lift 화물 운임
이 공급 제한(아래 표 참조)으로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S&P Global이 보도. 특히 Module을 포함한 크고
무거운 장비를 운반하는 데 적합한 선박인 Newbuilding Deck Vessels가 부족하여 이 부문의 운임이 크
게 상승할 것을 우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취임으로 Energy 생산 및 발전 관련한 프로젝트 화물 수요가 여
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AI 확산 등에 따른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해 추가적인 프로젝트 화물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미국 연방 해사위원회(FMC), 해운업체들에 연간 수출 전략 제출 요구
2025년 3월 1일부터 해운업체(Vessel Operating Common Carriers, VOCCs)는 연간 수출 전략을 미 연
방 해사위원회(FMC)에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 규정에 따른 수출 전략은 다음을 포함: 1) 가격 정책 2) 제공
서비스 3) 장비 수급 계획 4) 시장 상황 5) Blank Sailing 및 기타 스케줄 중단시의 영향 6) Sweeper 선박
운영 규정 7) 예약이 거절된 화주를 위한 대체 방안 또는 지원 대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