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일반
ㅇ 12월 17~18일 양일간 열리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공개된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를 통해 연준이 ‘기업들이 향후 몇달간 수요가 상승할 것이란 낙관론을 표시했다’ 고 발표. 제
롬 파월 연준(Fed) 의장도 4일 New York Times 행사에 참석해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좋
은 상황에 놓여 있다”고 평가. 한편 Mastercard 잠정 집계에 따르면 매년 연말 쇼핑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Black Friday’의 소매 매출이 전년비 3.4%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트럼프 당선인의 ‘관
세 폭탄’ 예고에 많은 기업들이 가격인상 가능성을 홍보하며 판촉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어 이번 연말 쇼
핑 시즌 매출이 사상 최고치를 크게 경신할 것이란 전망이 대두 중. Black Friday 부터 Cyber Monday,
Christmas 세일로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시즌은 1년 소매 업체 매출의 1/3 이상을 점유
ㅇ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정책에 거부감을 표시해 온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주
를 비롯한 뉴욕, 매사추세추, 버몬트, 워싱턴, 오리건 등 6개주가 2026년식 모델의 신차 35%를 무공해차
(ZEV-이산화탄소 등의 배출이 없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로 판매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으로 트럼
프 당선인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 중. ZEV 판매 의무화에 동참하는 주는 내후년 12개 주까지 늘어날 예정
이며 이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 전체 EV 판매량의 25% 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EV 시
장임. 미국 내 17개(LG 엔솔 8, SK 온 6, 삼성 SDI 3)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가동중이거나 짓고 있는 한국
의 대응도 주목되는 상황
해상화물 시장 동향
ㅇ 북미 Vessel, Rail Dwell time (Week 49 / Flexport)
미국 LA/LGB, SEA 및 캐나다 VAN, 프린스 루퍼트 등 미주 서부항만 대부분에서 Rail delay 가중
ㅇ 서부 항만 상황 Update
미국 연말 쇼핑 시즌 물량 증가에 동부 및 Gulf 항만 파업 우려에 따른 서부항만으로의 우회 수송,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폭탄’ 가능성이 임박해 지면서 LA/LGB 등 미국 서부항만 대부분에서 물동량이 크게 증가
하며 항만 적체 우려 증가. 현재는 Rail 연결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이나 향후 항만 조업에도 영향을 미쳐
정체 현상이 재현될 우려가 크게 증가하는 상황
ㅇ 동부 및 Gulf 항만 노사 협상 동향
ILA(International Longshoremen's Association)와 고용주 단체인 USMX(United States Maritime
Alliance)가 2025년 1월 15일 임시 노사 협약 마감 시한까지 한 달 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항구
의 자동화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 중. 12월 2일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ILA 부사장 Dennis Daggett이
반자동 레일 장착형 갠트리 크레인(semi-automated rail-mounted gantry cranes, RMG)이 일자리를 없
애고 Hacking 시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비판하자 12월 3일 USMX는 자동화가 항구 현대화와
토지부족으로 인한 항만 취급 능력 확대에 필수적이라고 옹호. 한편 양측은 현재 아무런 협상을 하지 않
고 있는 상태
항공화물 시장 동향
ㅇ 캐나다 우체국 파업 동향 Update
캐나다 우체국 파업이 노사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데 4주차에 접어 듦. 12/6일 금요일밤 CTV에 등장한
캐나다 우체국 노조를 대표한 중재인인 Mr. Jim Gallant는 Canada Post의 새로운 제안은 노조의 요구와
는 정반대의 제안으로 극히 실망스럽다고 언급. 장기화 전망
ㅇ 미국발 가격 및 Space 동향
Black Friday 등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e-commerce 화물 중심 수요 대폭 증가. 일부 공급 부족 현상 발
생. Spot 가격 상승. ‘관세 폭탄’으로 인한 가격 인상전 상품 구매 및 운송 수요로 동 상황 내년 1월 중순까
지 지속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