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화물 시장 동향
ㅇ ILA, USMX와의 대치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 카드 사용
ILA Executive Vice President Dennis Daggett, left, and President Harold Daggett, right, met with President-elect Donald Trump
this week at Mar-a-Lago. (Photo by: ILA)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제항만노조(ILA)와 사업주(USMX) 간의 계약 협상에 뛰어들어 항
만 자동화 확대에 반대하는 노조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혀 주목. 트럼프는 12일 목요일 트루스 소셜에
성명을 올려 미국 항구의 자동화에 대한 투자는 "미국 노동자들, 이 경우에는 우리의 장기 노동자들에게
야기하는 고통, 상처, 해악"을 감수할 가치가 없다고 말함. 그는 이러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터미널 운
영자와 해상 운송업체는 "비싸고 끊임없이 교체해야 하는 기계" 대신 "부두에 있는 훌륭한 남성과 여성에
게 돈을 써야 한다"고 덧붙임. 트럼프의 발언은 이번 주에 Harold Daggett ILA 회장 및 Dennis Daggett
부사장과 2시간 동안 가진 회담 후에 나왔는데 이는 트럼프가 노조 지도부와 가진 두 번째 회담임. 트럼
프는 최근 ILA가 2020년에서 2023년 사이에 USMX의 컨테이너 선사가 3,850억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는 추정치를 발표하면서 원상선사들이 "미국에서 큰 돈을 벌었다"고 언급하며 선사들에 적대감을 표시
한 바 있음. 이로써 ILA 노조가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를 받으며 노조 요구안 관철을 위한 파업 가능성이
더욱 높아짐
ㅇ 북미 Vessel, Rail Dwell time (Week 50 / Flexport)
=> 미국 LA/LGB, SEA 및 캐나다 VAN, 프린스 루퍼트 등 미주 서부항만 대부분에서 Rail delay 여전
ㅇ 미 북부지역 Winter storm 등 겨울 악기상 주의 (Reminder)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 들며 미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눈폭풍, 강추위 등으로 인한 트럭 운송, Rail 연결
등에 차질 우려 증가 시애틀이나 뉴욕을 경유하여 미북부 내륙으로 운송되는 화물의 운송 차질 감안한 사
전 물류 계획 수립 필요
항공화물 시장 동향
ㅇ 캐나다 우체국 파업 동향 Update
캐나다 연방정부가 캐나다노사관계위원회(Canada Industrial Relations Board)에 파업 중지 명령을 하
달해달라고 13일 요청. 연방정부는 내년 5월 22일까지 파업을 중지하고 그 기간 중 협상을 통해 새로운
노사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 노조는 연방정부의 개입에 크게 반발하고 있으나 CIRB는 내주초 연방정
부의 파업 중단 명령 하달 요청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 관계자가 전언
ㅇ 알래스카 항공 내년 10월 한국 취항
최근 하와이안 항공을 합병한 알래스카 항공이 2025년 10월 SEA/ICN 구간 취항한다고 발표. 알래스카
항공은 시애틀을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여 2023년까지 최소 12개의 직항 국제노선을 신설할 계획. 한편
SEA/TYO 노선은 내년 5월 개설 예정
미국 경제 동향
ㅇ 연방 노동부가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11일 발표. 9월 2.4%
로 둔화했다가 10월 2.6%로 오른 데 이어 11월에도 2.7% 상승하며 오름세.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품 등
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로 10월과 동일. 근원 CPI 상승률은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정책 방향을 결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 지표로 두 지표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오
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아짐. 금리인하 기
대감에 나스닥 지수도 처음으로 2만선을 돌파. 한편 11월 실업률은 4.2%로 10월의 4.1%에서 소폭 상승
했으나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입증
ㅇ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8일 방영된 NBC와의 인터뷰에서 2026년 8월까지인 제롬 파월 Fed 의장의 임기
를 보장할 것이라고 언급. 트럼프 당선인은 또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지시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함.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나는 우리나라 를 성공시키고 싶다. 응징은 성공
을 통해 이뤄질 것’ 이라고 말함
한편 하버드, 코넬, USC, MIT, 유펜 등 주요 대학들이 외국 유학생들에게 내년 1월 20일 트럼프의 대통
령 취임식 전에 미국에 들어오라고 권고 중이라고 11일 New York Times가 보도. 이는 7년전 트럼프 집
권 1기에 일부 국가 대상의 외국인 입국 금지령이 부활할 거란 우려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