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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 소식 [Apr 5, 2025]

  • chullee2
  • Apr 6
  • 3 min read

Updated: Apr 7

미국 경제 일반

 

ㅇ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의 충격파로 미국도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 먼저 4월 3~4일 이틀간 뉴

욕 주식시장에서 빠진 시가 총액이 6조6천억 달러(약 9천 652조원)에 달한다고 WSJ이 보도. 낮은 저축률

과 왕성한 소비로 유명한 미국 가계도 씀씀이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상황.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월 가

계 저축률은 4.6%로 평소 저축률인 2~3%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 한편 올 해 미국을 찾는 관광객도 작년

대비 9.4% 줄 것으로 Tourism Economics가 예상하는 가운데 캐나다 관광객은 20%나 급감할 것으로 전

망. 미 최대 유통체인인 Walmart는 ‘트럼프 관세’를 상쇄하기 위해 중국 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

납품 업체들에 대한 가격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 현대차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

동차에 대한 가격 인상 가능성을 고지.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의 파급

효과가 어디까지 미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일 것임.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겉으로는 태연자약한 채 골

프를 즐김으로써 준비된 모습을 보임

 

ㅇ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에 맞서 주요 무역 상대인 EU, 중국, 캐나다 등이 보복 관세 등 강력한 보

복 조치를 취하겠다며 맞대응하고 있어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전세계 무역질서를 바꾸는 것은 물론 장기

적으로도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우려. 블룸버그 Economics는 트럼프 관세

가 최대치로 부과될 경우 평균 관세율은 최대 28%p 상승해 국내총생산(GDP)은 4% 감소하고 물가는 향

후 2~3년간 2.5% 가까이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 그러나 이 전망도 보복관세 외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의 투자 중단과 소비 감소 등 간접적 영향은 계산하지 않은 수치. 한편 이번 관세 계산법(수입-수출/

수입x1/2=관세율)에서 드러났듯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는 미국내 제조공장 유치 및 무역적자 해소로 귀

결.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당분간 미국발 수출 물량이 늘고 미국착 공장 설비 수요 또한 크게 늘어날 것으

로 전망 

 

 

해상화물 시장 동향

 

ㅇ 북미 Vessel, Rail Dwell time (Week 14/Flexport)  

 

 

ㅇ 2025~26년 Service Contract, 전년비 15~20% 높은 가격으로 타결

    미국 대형 소매유통업체들이  2025년 5월 1일 1일 부터 2026년 4월말까지 적용될 아시아발 미국행

Service Contract 협상에서 현재의 2024~2025 서비스 계약보다 약 15%에서 20% 높은 가격으로 2025-

26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JOC가 보도. 그러나 일부 화주들은 하반기에도 시장이 계속 완화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아직 서명을 거부하고 있는 중. 실례로 아시아발 미국행 평균 Spot 가격이 15개

월래 최저치로 하락함. S&P Global의 자매회사인 Platts의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발 서부행이 FEU 당

 $1,600로 하락하여 1월 첫째 주에 비해 거의 70% 하락. 그러나 3월말 부터 반등하기 시작한 해상 운임이

 4월 선사들의 GRI(General Rate Increase)와 Blank sailing 증대로 큰 폭(약 $1,000) 상승(아래 Graph 참

조) 하면서 막판까지 추가 가격 인하를 압박해 왔던 화주들이 거꾸로 애초 협상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SC를 체결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 공급 증가를 예상하고 가격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일부

화주들과 Blank sailing 등으로 맞서고 있는 선사간의 승자가 누구로 귀결될 지 주목되는 상황  

 

          

 

  

 

항공화물 시장 동향

 

ㅇ 트럼프 대통령, 중국발 화물에 대한 De Minimis 면제 폐지 (5월 2일부 적용)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발(홍콩 포함) 800달러 이하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주는 De Minimis를 폐

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5월 2일 0시 1분부터 관세가 부과될 예정. 800달러 이하 모든 상품에

대해 개당 $25 또는 상품 가치의 30%에 해당하는 관세가 부과되고 6월 1일 부터는 품목당 $50불로 인상

될 예정 (4월말까지는 밀어내기 수요로 인해 아시아발 항공 극성수기 도래 전망). 예상보다 높은 관세 부

과로 지난해 약 10억건의 면세 상품이 미국으로 유입되며 하루 수십편의 대형 화물기를 채우고 미국행

항공수요의 절반을 담당하며 지난 18개월여간 지속된 높은 운임과 공급 부족 현상이 마감될 것으로

    업계가 전망 중. 한편 업계 일부에서는 ‘관세 징수 시스템을 완비했다’는 미상무부의 발표에 ‘그렇게 빨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시행일 적용에 회의를 표시(한 달 늦은 5월 2일부 적용이 이를 반증)

실제 지난 2월 중국발 화물에 대한 De Minimis 폐지 하루만에 시스템 미비를 이유로 번복한 전례가 있음.

미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 대응하여 테무, 쉬인, 틱톡 등은 해상운송 중심의 운송 모델로 전환 준비를 하

며 이미 미국내에 거대한 물류센터를 여러 곳 설립함. 중국산 저가 수입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미국행 전

자상거래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경우, 상당한 양의 화물기 공급이 일반 포워딩 시장으로 다시 투입되

며 운임이 크게 하락하는 등 항공화물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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