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 소식 [Apr 19, 2025]
- chullee2
- Apr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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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 일반
ㅇ 연준(Fed) Powell 의장이 16일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보다 높은 관세 부과로 물가 인상과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면
서 최대 고용 유지 및 물가 안정이란 연준 양대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 이로써 연준의 금리 인하
는 당분간 기대 난망인 상황. 주식시장 침체도 지속. Powell 의장의 관세 파장 지적에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당
장 금리를 내려야 한다” 며 노골적인 불신을 드러내면서 “파월 의장은 내가 원하면 사임” 할 거라며 임기 중 퇴진
을 압박. 한편 2주만에 백악관 앞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 대통령 반대 시위를 전
개 (아래 백악관앞 시위 사진 참조)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지난 두달반 동안 보여 준 여러 정책 ‘헛발질’ 들로 인해 ‘일을 해내는 사
람’ 이라는 그의 정치적 이미지도 위협에 처했다고 11일 보도. 그러나 미국민 다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초기 실수로 생각하는 편인 것으로 추정. 이러한 미국민들의 평가
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변화가 구체적 통계로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시점이라 가능한 것으로 정책변화가 구체적
숫자로 반영되는 시점에 도달하면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
ㅇ CNBC가 상공회의소, 전미제조업협회, 전미소매업연맹, 의류 신발 협회 등 주요 공급망 기업 3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가 공급망을 미국내로 다시 이전하기 보다는 관세가 낮은 다른 국가로 이전하
는 것이 더 비용 효율적일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고 14일 보도. Re-shoring을 안하는 이유로 74%가 ‘비용’, 21%는
‘숙련된 노동력 확보 애로’ 를 꼽음. 미국내 공급망 재구축에 관심을 보인 41%는 공급망 재건에 3~5년이, 33%는 5
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해 단기간내 공급망 재편이 불가할 것으로 답변.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
해서는 기업의 89%가 주문 취소를 겪고 있다고 답변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응답자의 61%는 트럼프 행정부가 ‘국
내 기업을 괴롭히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변. 한편 1월 들어 급증했던 (역대 미국정부를 크게 괴롭히고 있는) 미국의
상품 및 서비스 수지 적자가 2월에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아래 표 및 Graph 참조)

해상화물 시장 동향
ㅇ 북미 Vessel, Rail Dwell time (Week 16)

ㅇ Trans-Pacific Eastbound (TPEB) 시장 동향
중국발 물량 출하 대폭 감소로 선사들의 Blank sailing 증대 가속화 중. 5월의 경우 Blank sailing, Vessel
downsizing 등 통해 30~40%의 공급 감축 전망. 보편관세 10%로 축소 이후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 수요는
회복 되었으나 중국발 물량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을 대체할 시장 확보가 제
한적인 바, 미국과 중국간 결국 타협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나 그 이후의 물류 대란 상황에 대해 크게 우려
중. 즉 1~2개월간 막혔던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올 경우 팬데믹에 버금가는 물류 대란 발생 우려 중
ㅇ USTR(미국무역대표부), 10월 14일부터 중국산 선박에 대해 수수료 부과키로 결정
USTR이 10월 14일부터 중국 선사가 운영하는 중국산 선박이 미국 항구에 도착할 시 순공급톤 1톤당 50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 수수료는 1년 후 $80까지 올라갈 예정이며 매년 인상되어 2028년에는 $140에
도달할 예정. 한편 수수료는 첫 번째 기항지에서만 부과되며 선박당 연간 5회만 청구됨. 중국 이외의 지역에 기반
을 두고 중국산 선박을 운항하는 선사는 순공급 톤수 또는 컨테이너 물량 중 더 높은 금액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받
게 되며 1톤당 18달러에서 시작하여 2026년 4월까지 23달러로 인상되고 2028년에는 33달러가 부과될 예정. 컨
테이너당 수수료는 $120에서 시작하여 내년에 $153, 2028년에 $250로 인상됨. USTR의 수수료는 COSCO
Shipping과 그 자회사인 OOCL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전망. Sea-web의 계산에 따르면 순공급 톤수가 63,544
톤인 Cosco Hope호가 미국 기항 시 320만 달러의 수수료가 예상되며, 중국 선사가 아닌 선사가 운항하는 비슷
한 크기의 선박은 기항당 약 100만 달러의 수수료가 예상된다고 언급
항공화물 시장 동향
ㅇ 홍콩 우체국, 미국행 소포 서비스 중단 발표
홍콩 우체국(Hong Kong Post)이 미국 정부의 "De Minimis" 면제 폐지 및 5월 2일부터 홍콩에서 미국으로 가는
물품에 대한 관세 인상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으로의 해상 소포 우편 서비스를 중단하고 4월 27일부터는 항공 소
포 우편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
ㅇ 테무/쉬인, 4월 25일 부 가격 인상 발표
테무와 쉬인이 미국 고객들에게 오는 25일 부터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히며 인상전 가격에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고 발표. 중국에 적을 둔 테무와 싱가폴에 적을 두고 있는 두 회사가 같은 시기에 비슷한 발표를 한 것을 두고 시장
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 아울러 4월말까지는 De Minimis가 유지되면서 미국 고객들의 주문이 크게 증가하
고, De Minimis 폐지 전 선제 운송을 통해 항공 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예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e-
Commerce 운송이 주춤하며 항공수요가 부진하자 홍콩 우체국의 미국행 소포 중단 조치 등과 맞물리며 시장에
여러 억측이 나오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