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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류 소식 [Mar 8, 2025]

미국 경제 일반

 

ㅇ 트럼프 대통령이 6일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 중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4월 2일까지 25% 관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전날 자동차에

대한 1개월 관세 면제 결정에 이어 면세 적용 대상 대폭 확대. 미국은 4월 2일에 전세계 각국의 대미 관세

율과 비관세 장벽 등을 두루 고려해 상호 관세를 부과할 예정으로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도 유

예기간이 끝나면 결국 상호 관세로 수렴될 전망. 한편 최근 Credit.com의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5명 중 1

명꼴인 19%가 Doom Spending(미래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으로 물건을 충동 구매하는 행태)을 하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남. 실제로 소비자의 28%가 이미 가전제품이나 가정용품 등에서 큰 소비를 했으며 22%

는 비상 식량, 화장지, 의약품 등을 비축 중. 이러한 관세 영향은 1월 미국 무역적자액이 사상 최대인

1,314억불(2024년 12월 대비 34% 증가)에 이르고 미서부 항만 등의 역대 최대 물동량 처리 실적 등으로

증명되고 있는 상황  

 

ㅇ 연방 상무부가 4분기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강한 소비를 바탕으로 2.3%(직전분기 대비 연

율)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 이는 지난해 2분기 3.0%와 3분기 3.1% 대비해서는 둔화. 2024년 연간 성장

률은 속보치 발표때와 동일하게 2.8%로 유지. 그러나 호황을 유지중인 미국 경제가 관세로 인한 불확실

성과 여러 경제지표 악화로 인해 경기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보도.

미국 최대 은행인 JP Morgan의 경기분석 모델에 따르면 4일 기준 경기침체 확률은 31%로 지난해 11월

의 17%에 비해 두배 가까이 상승. 미 대형 투자은행 Goldman Sachs의 분석모델에서도 경기침체 확률

은 23%로 지난 1월의 14%에 비해 크게 상승. 한편 미국의 중국과,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가 부

메랑이 되어 식표품, 맥주, 채소,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소매 가격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

인플레이션이 계속 악화될 경우 연준(Fed)은 기준금리인하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어 올 해 기준금리 인

하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대두 중. 또 한편으로 관세전쟁 여파로 경기가 침체할 경우 연준이 물가 우려에

도 불구하고 금리를 내릴 가능성도 있어 향후 몇개월은 불확실성과 혼돈이 계속될 전망  

 

 

해상화물 시장 동향

 

ㅇ 북미 Vessel, Rail Dwell time (Week 10/Flexport)   

  

     태평양 노선 선사들이 화주와의 2025-26년 연간 SC 가격에 대해 전년비 20-30% 요금 인상을 모색하고

있으며 목표가는 서부 해안은 FEU당 $2,000, 동부 해안은 $3,000인 것(전년의 경우 서부  $1,500 ~

$1,600, 동부는 $2,500~$2,600에 계약)으로 JOC가 보도. 많은 수입업체가 3월까지 계약을 마무리할 계

획인 반면, 일부 대형 소매업체는 수입량 정체 및 선박 공급 증가를 예상하며 선사와의 협상을 연기 중.

한편 현재 일반 운임은 서부항만행에 FEU당 $2,450(전년비 -37%), 동부항만행이 $3,575(전년비 -38%)

로 하락 중. 가격 안정을 위해 선사들이 GRI와 성수기 할증료(PSS)를 사용하고 있지만, Spot 운임은 현재

FEU당 $2,000 미만에 형성 중                                    


 ㅇ 미국 샤시 제조업체, 멕시코·태국·베트남산 샤시에 반덤핑 관세 청원

    미국의 Cheetah Chassis와 Stoughton Trailers가 멕시코, 태국, 베트남산 샤시에 대해 반덤핑 및 상계관

세 부과를 요청해 주목. 이들은 중국산 저가 샤시 유입으로 인해 2021년에 관세가 부과된 이후, 유사한 무

역 관행이 지속되며 미국 제조업체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 청원서에 따르면 멕시코산에는 32.37%,

태국산에는 234.06%, 베트남산에는 304.68%의 반덤핑 관세를 요구중이며 특히 중국의 CIMC 계열사인

CIE Manufacturing이 태국 공장을 통해 관세를 회피한 사례가 문제로 지적됨. 중국산 제품이 맥시코,

베트남 등으로 수출 또는 위장 생산 후 미국으로 유입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나온 청원이라 향후

이러한 사례가 증가할 지 매우 주목되는 상황

 

ㅇ Maersk-Hapag-Lloyd ‘Gemini Cooperation’, 90% 이상 스케줄 정시성 달성

    Maersk와 Hapag-Lloyd의 Gemini Cooperation이 2월 1일 출범 후 90% 이상의 스케줄 정시성을 기록하

고 있다고 Long Beach에서 열린 TPM25 Conference 에서 발표. Gemini는 현재 340척, 3.7M TEU 규모의

Hub & Spoke Network을 통해 45개 서비스를 운영중이며 초기 화주들은 Transshipment 화물에 대한 연

계 우려로 목표 달성에 회의적이었으나 Gemini는 90%의 정시성을 달성하면서도 기존 35%의 Trans-

shipment 비중이 40%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주장. 낮은 스케줄 정시성(아래 표 참조)이 Indusrtry

standard가 된 해운업계에서 Gemini의 실험이 실험으로 끝날 지, 다른 선사들도 이를 따르며 업계 표준

으로 자리잡을 지 주목되는 상황   

 

 

항공화물 시장 동향

 

ㅇ 2025년 항공화물 시장, 성장 전망 속 무역 긴장·관세 변화로 불확실성 확대

    TIACA의 Glyn Hughes 사무총장이 세계 GDP 성장률 3.2%를 근거로 올해 항공화물 수요가 5% 증가할 것

이라는 업계 예측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5일 경고. 휴즈 사무총장은 미국과 유럽에서 중국산 저가 수입품

에 대한 이른바 '최소 면제(de minimis)’를 폐지하려는 움직임, 미국에 대한 소비자 신뢰 하락, 관세 및 보

복 조치, Directional imbalance, 홍해 우회 및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의 불확실한 결과 등 여러 가지 위험

을 강조. 반면 IATA의 Willie Walsh 사무총장은 목요일 월간 항공화물 업데이트에서 무역 성장, 연료비 하

락, 전자상거래 확대 등 항공화물에 호재적인 요인을 지적하며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음. 그러나 그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주도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며 관세전쟁이 격화될 경우 시장 침체

를 예상. IATA에 따르면 항공 화물은 2024년 전 세계 물동량이 12% 증가하면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수요와 운임 모두 하락하기 시작. IATA는 업데이트에서 "1월은 항공 화물이 18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것은 2024년 두 자릿수 성장에서 완만해진 것"이라며 "1월 Load

factor도 평균 1.5%p 하락하여 12월보다 9.9% 하락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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